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오수용 “원 도정에게는 충고를, 구태정치에는 변혁을”
오수용 “원 도정에게는 충고를, 구태정치에는 변혁을”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3.12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수용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통 큰 협력정치 보여주겠다”
오수용 국민의 당(제주시 을) 예비후보와 그의 아내 이남주 씨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제주시 을 공천자로 확정된 오수용 국민의 당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2시 장원스카이펠리스 3층에서 ‘수용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회의원 도전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수용 예비후보는 어려울 때마다 늘 함께해준 친구이자 동지다. 처음 주춧돌을 쌓는 일부터 함께 해준 창당 공신”이라며 오 예비후보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오수용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안철수 의원을 따라 탈당,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에 미력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신당 창당에 적극 합류한 ’안철수맨‘이다.

안철수 대표는 “치열한 사회개혁운동 및 미국 뉴욕주 변호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그야말로 제주가 낳은 전국에 자랑할 만한 인재”라면서 “오 예비후보가 당선이 돼야 제주의 발전, 국회의 변혁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오수용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가득 매운 지지자들 앞에 서며 다소 들뜬 목소리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오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 여론조사 지지율 3.8%라는 꼴찌 기록으로 안타까운 시선을을 받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 오수용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9회 말이 되기 전에 7회 말, 8회 말 쯤에 짜릿하고 통쾌한 역전 만루 홈런을 치겠다”며 총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원 도정에게는 충고를, 구태 정치에는 변혁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가 바로 서려면 원희룡 지사에게 지원도 하고 따끔한 충고도 해야 한다. 원 지사가 잘하고 있지만 선거 때 도민들게 약속한 ‘힙치’는 미흡하다. 원 지사가 힘들어하고 있는 ‘통 큰 협력의 정치’가 어떤 것인지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구태, 싸움질, ‘그들만의 정치’를 절대로 따라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반드시 내년 말 정권교체를 목표로 ‘수권능력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제주의 야권 재편의 태풍의 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정권 교체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제주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양윤녕 국민의당 중앙당 사무부총장과 오재윤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강관보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오수용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한 승리의 만세를 부르고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