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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금지약물 시인' 샤라포바에 "큰 용기 보여주었다" 칭찬
세레나 윌리엄스, '금지약물 시인' 샤라포바에 "큰 용기 보여주었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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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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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마리아 샤라포바.[사진 = 윌리엄스,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가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한 마리아 샤라포바(28)에 대해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美 폭스 스포츠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서 가진 러시아 테니스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와의 BNP 파리바 쇼다운 테니스 이벤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샤라포바가 금지약물(멜로디움)을 복용하고, 또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 인정한 데 대해 "책임감 있는 행동이었다"고 칭찬했다고 당일 보도했다. 

통산 21번 메이저 챔피온에 오른 세레나는 이 자리에서 지난 1월 호주 오픈 준준결승에서 자신과 상대한 샤라포바의 이같은 뉴스를 듣고 "놀랍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세레나는 "그녀(샤라포바)가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하고, 또 지난 연말 금지약물 리스트에 오를 것이란 사실을 간과했다는 걸 고백한데 대해 그녀의 용기와 정직함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샤라포바는 올해 초부터 금지약물에 포함된 혈행 촉진제인 멜로디움을 건강문제로 지난 10년간 복용해왔다고 발표했다. 

5일부터 활동을 잠정중단한 샤라포바는 국제테니스연맹(ITA)으로부터의 장기 출전자격 정지 징계도 직면해 오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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