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개최에 앞서 토요일(12일) ‘전기차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 앞에서 출발해 오일장입구, 해안도로, 용두암, 중앙로사거리, 서사로 사거리, 한국병원사거리를 거쳐 제주종합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총 16Km의 코스로 진행된다.

르노삼성의 SM3, 기아 쏘울, 레이, 닛산 리프, BMW i3 등 모든 보급 차종의 전기승용차와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파워프라자의 전기 트럭 라보피스를 비롯 (주)TGM에서 제작한 전기버스도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안전을 위해 모든 참가 차량은 비상등과 라이트를 켜고 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날 퍼레이드 참여자들에게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무료 입장의 기회를 주고 기념품과 참가상품권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드론 시연, 풍물패 놀이 한마당 등 현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 일원에서 각 제조사별로 별도 부스를 운영, 전기차 AS 서비스를 실시하며,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7일 ‘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 행사가 이어지며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본격 개막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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