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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일본과 도시재생·복지·문화 심층 교류" 강조
원 지사 "일본과 도시재생·복지·문화 심층 교류" 강조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3.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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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면담…양 지역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테라사와 겡이치 총영사 "제주-일본 직항편 확대 공동 노력” 제안
원희룡 도지사는 9일 오전 테라사와 총영사관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와 일본이 ‘문화’를 매개로 양 지역간 우호관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향후 제주와 일본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와 일본간 유대관계를 강조하며 “다양한 인문사회 분야 교류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로서 보다 다변화된 국제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관광객 교류 뿐 아니라 일본이 선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도시재생, 복지, 문화 분야 등 보다 심층적인 교류를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원 지사는 “분야별로 도민들이 직접 참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운영시스템을 서로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테라사와 총영사는 제주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가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회답했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제주와 일본의 공공단체와의 우호협정 등을 통해 공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제주와 일본 간 직항편 확대에 있어서도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자”고 요청했다.

원 지사와 테라사와 총영사 일본의 젊은층과 여성 등 홍보효과가 탁월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 일본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같이 했다 .

최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서는 도내 언론인 9명을 일본에 초청해 미에현의 배리어 프리, 커뮤니티 디자인, 콤팩트 시티 등 ‘주민참여형 성공적인 도시재생’ 시책과 현장을 심도 있게 취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원 지사는 “가까운 시일내 일본의 유력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함께 스마트 관광, 신재생 에너지 등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 말했다.

테라사와 겡이치 총영사는 2015년 4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로 부임했다. 부임 후 관광활성화 방안 세미나, 일본 전통 및 대중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제주와 일본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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