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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내 3개 선거구 모두 경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내 3개 선거구 모두 경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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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강창일-박희수, 제주시을 김우남-오영훈, 서귀포 문대림-위성곤 격돌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총선 후보가 모두 경선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사진 왼쪽 위부터 제주시갑 강창일 박희수, 제주시을 김우남 오영훈, 서귀포시 문대림 위성곤 예비후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도내 3개 선거구 모두 경선으로 가려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경선이 치러지는 18개 지역을 발표했다.

우선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있는 경선 지역은 제주시 갑, 제주시 을 등 2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이 발표됐다.

두 곳 모두 각각 3선의 강창일, 김우남 의원이 4선 고지 등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각각 현역 의원들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현역 의원이 없는 서귀포를 포함한 8곳도 경선 지역으로 발표됐다.

김재윤 의원이 입법 로비 사건에 연루돼 낙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귀포 선거구는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천 티켓 한 장을 놓고 피말리는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더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안심번호 도입을 기반으로 100%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국민 공천단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경선 방식은 통신사로부터 안심번호를 받아 지역구별로 최소 300명 이상 유권자에게 후보적합도를 묻는 ARS 투표로 진행하게 된다.

더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선 일정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게 된다”며 “오늘 경선지역으로 발표된 지역에 대해 통신사로부터 안심번호를 받아 투표를 진행하려면 4~5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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