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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위기 격화시키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즉각 중단"
"전쟁위기 격화시키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즉각 중단"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3.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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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권연대, "대북 적대정책 폐기 및 대화와 협상" 촉구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제주민권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전쟁 위기를 격화시키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민권연대는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상 최대의 규모, 최대의 핵전력이 배치되는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됐다”면서 “이번 훈련은 ‘평양진격훈련’. ‘김정은(김정은 제1위원장) 참수작전’ 등 호전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의 4차 핵시험과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한미일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와 더욱 강화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등으로 북은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반발과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민권연대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실시, 북은 이에 맞서 선제적인 작전수행에 진입했다고 선언함으로써 군사적 충돌과 전쟁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가 아니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있다”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 대화와 협상만이 비핵화와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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