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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관위, 민공노제주본부 임원선거 온라인투표 처음 지원
제주도선관위, 민공노제주본부 임원선거 온라인투표 처음 지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3.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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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공정성 확보, 시간·공간·장소 구애 없고. 비용절감 효과”
온라인투표시스템 로고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영)는 제8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제주본부 임원선거를 3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처음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것이다.

공공성이 높게 요구되는 생활 주변 선거에서 해당 기관이나 단체 회원이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투표서비스이다.

그 장점은 시간이나 공간 제약을 받지 않아 선거인이 여러 지역에 걸쳐 거주하거나 생업에 바쁜 사람들도 얼마든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투표율을 높이고, 유·무효표 시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공공기관과 단체, 각급 학교, 공동주택 등 다양한 생활주변 선거에 적용할 수 있다. 대표자 등 임원선출, 찬반투표, 안건투표 등 맞춤형 투표설계를 할 수 있다.

이번 민공노제주본부 임원선거(본부장, 사무처장) 선거인수는 모두 1400명이다.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본부장엔 강문상(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사무처장엔 김근영(제주시 연동주민센터)씨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찬반투표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종전까지 민공노제주본부 임원선거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소 투표, 순회투표, 부재자투표 등 다양한 방식의 투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시간, 인력, 비용 등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최근 온라인투표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서비스는 기존 종이투표방식 선거보다 선거관리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며, “온라인투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등은 온라인투표서비스 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 접속해 쉽게 신청할 수 있고 사전에 도선관위 관리과(☎ 064-722-4495)와 협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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