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3월부터 4월까지 ‘도전! 스파이더맨!’이라는 타이틀로 암벽전문가와 함께하는 인공암벽 오르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산악박물관 외벽의 인공암장은(4m × 18m) 떨어져도 안전한 높이로, 장비 없이 동작을 배운 후 오를 수 있는 볼더링(bouldering) 용으로 설치됐다. 

어린이 또는 청소년들이 암벽전문가(무브존 대표 정상수)의 지도하에 홀드를 잡고 벽을 오르면서 집중력과 자존감은 물론 체력단련을 통해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교 4~5학년, 또는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3월 10일까지이며 20명 이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www. halla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 (ycs5993@korea.kr) 또는 팩스(710-463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은 겨울산행 산악프로그램을 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악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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