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0원→6000원·한 달 정기 4만~5만원→6만원“껑충”
오는 4월 1일부터 제주시내 모든 공영 유류주차장 주차요금이 하나로 같아지지만, 초과요금과 정액요금을 큰 폭으로 오른다.
제주시는 4일 현재 주차장마다 다른 공영주차장 일반승용차 주차요금을 모두 같게 적용,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시가 내놓은 통일된 요금은 최소 20~100%올린 것이어서 시민들의 주차요금 부담이 커지게 된 셈이다.
바뀐 내용은 버스 주차요금은 기본 1시간 1000원, 초과 15분마다 500원(현행과 같음), 하루 주차는 6000원, 월 정기금액은 7만5000원(경차 등 할인대상은 50% 할인 적용)으로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공영유료주차장 요금은 주차장마다 같아지지만 최소 20%에서 최고 100%까지 올려 받겠다는 것이다.
기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주차장마다 최초 초과 30분마다 무료 또는 500원, 최초 1시간 500원에서 최초초과 30분은 500원으로 일원화함으로써 100~50% 오른 셈이다.
또 초과 30분마다 500원 또는 15분마다 300원을 15분마다 300원으로 올림으로써 20~0%가 비싸졌다.
하루 주차요금은 기존 5000원 또는 6000원에서 모두 6000원으로 일원화해, 20~0% 올려 받게 됐다.
특히 월정기 주차요금은 현재 주차장마다 다른 4만원, 5만원, 6만원이던 것을 7만5000원으로 큰 폭으로 올려 일원화함으로써 최고 87.5%, 50%,25%를 올린 셈이다.
일반 승용차 시간 주차요금은 10곳(이도2동 주민센터 앞, 고산동산 서쪽, 공항입구, 성신로, 신제주,칠성상가1· 2, 법원 북쪽, 인제, 제일주차빌딩)이 서로다른 요금에서 최초 30분 500원 초과 15분마다 300원으로 바뀐다.
동문재래시장 주변 공영 유료주차장 4곳(동문재래시장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동문버스, 동문주차빌딩 )은 기존처럼 최초 30분 무료이다.
고덕수 교통행정과장은 “그 동안 주차장 이용활성화와 지역적 특성 등을 감안, 주차장별로 서로 다른 요금 적용해왔으나 형평성에 어긋나고 이용객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며“공영주차장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2일 통일된 체계의 공영유료주차장 주차요금과 운영시간을 변경고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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