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통음식 주막 및 한옥체험 숙박 본격 운영
김만덕 객주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재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만덕 객주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이달부터 ‘주막 객관이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공개경쟁입찰로 낙찰된 건입동마을협동조합은 이달부터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음식(전, 빙떡, 모주 등)을 판매하는 주막을 비롯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한옥체험 숙박업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7일까지 ‘전통초가 지붕 잇기’ 행사를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무형문화재 제19호 ‘성읍리 초가장’ 보유단체로 지정된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와 협력, 객주 내 초가 8동의 지붕을 새로 단장하게 된다.
이와 연계해 전통방식의 ‘줄(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제주 주거생활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옛 제주인의 삶과 문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대장간 체험과 문화예술 행사 및 수공예, 예술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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