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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4선 고지 넘고 '청정 제주' 열매 맺겠다”
강창일 의원 “4선 고지 넘고 '청정 제주' 열매 맺겠다”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2.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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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4선 고지' 달성 위한 본격 행보 시동
오는 4·13에서 4선 도전장을 내민 강창일 의원의 선전을 기원하며 종교계 인사들이 승리의 만세를 외치고 있다.

4·13 총선을 46일 앞두고 제주시 갑 강창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7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한일시티파크에서 선거사무소를 갖고 ‘4선 고지' 달성을 향한 본격 경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항상 국민의 곁에서 정진하는 맑고 향기로운 정치가 이뤄지길 기원한다”는 축하영상 메시지로 시작됐다.

첫 축사에 나선 김우남 국회의원은 “엊그제 저희 당 (1차) 컷오프가 있었다. 그 명단에 우리가 있었냐, 없었냐”면서 “19대 국회 의정활동 4년을 종합평가한 헌정대상을 강창일 선배와 제가 둘다 수상했다. 걱정마시라”며 최종 경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우남 의원은 “흔히 3선은 국회의 꽃이라고 하고 4선은 국회의 열매라고 한다. 여러분이 만들어준 꽃이 열매를 맺어서 도민 모두에게 분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선거는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다. 여러분들도 선수다. 열심히 강창일 예비후보와 함께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희범 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이 마이크를 건네받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감시하기 위해서 만든다는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열심히 애쓰는 더불어민주당에 여러분의 격려가 필요하다”는 말로 강창일 예비후보를 향한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좌남수 더불어민주당 임시 도당위원장은 “얼마 전 세계수산대학 제주유치가 실패했다. 1%의 한계 때문”이라면서 “강창일 의원이 4선이 되고 원내대표가 되면 100명의 국회의원을 끌고 다니는 것과 같다. 유일하게 1%의 한계를 넘길 수 있는 기회”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강창일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왼쪽부터) 좌남수 더불어민주당 임시 도당위원장,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김우남 의원

이외에도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 달라는 농업인, 어업인, 주부, 청년들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김동혁 동양태평양 슈퍼페더급 복싱 챔피언의 당선 기원 ‘권투글러브’ 증정식도 진행됐다.

강창일 예비후보는 “제가 뿌린 씨앗을 바르게 키우고 거두어 도민의 이익으로 돌려드려야 제 임무가 끝이 난다”면서 “지금 제주도가 격동의 시기를 맞이했다. 잘못하다가 주저앉을 수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할 때”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2년의 의정 활동에 대한 성과로 전기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LNG 공급 등 청정 제주를 사수하기 위한 노력과 4·3특별법 재정 등을 꼽았다.

강창일 예비후보는 “제주를 위한 법률을 통과시키기 위해 여야를 넘나들며 참 많이 뛰어다녔다. 제주도의 정치인이 아니었으면 늘 큰소리를 치면서 지냈을텐데 새누리당 의원들한테도 사정을 하고 장관 앞에서도 고개를 숙여야했다”면서 의정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그 결과 누구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펼치는게 저를 지지해준 도민들의 은혜를 갚는 길”이라면서 “청정 제주, 제가 지켜내겠다.여러분들이 있기에 저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박규헌 부의장, 김경학 의원, 강성균 교육위원을 비롯 같은 지역구에서 경합을 벌이는 박희수 예비후보와 오영훈 예비후보(제주시을)과 종교인, 여성단체, 노동계, 교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김동혁 동양태평양 슈퍼페더급 복싱 챔피언이 강창일 의원의 4선 달성을 기원하는 ‘권투글러브'를 증정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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