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마을공동체 대한민국의 모델로"
"제주, 마을공동체 대한민국의 모델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1.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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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의장, '평화로운 세상, 아름다운 미래' 특별강연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17일 "제주가 21세기 현대화된 마을공동체로 대한민국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강창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라일보와 제주발전연구원 주관으로 구 농업기술원 대강당서 열린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세미나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화로운 세상, 아름다운 미래'란 주제로 가진 특별강연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우리 마을을 기름지게 가꾸어야 의미가 있다"며 "제주가 마을공동체의 시범지역으로 대한민국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의 평화의식을 전 국민과 함께 해야한다"고 말한 두 "제주가 갖고 있는 평화 정신을 바탕으로 모범적 공동체를 형성해 더욱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래와 평화가 가장 잘 어울리는 지역은 바로 제주"라며 "민족상단의 비극과 제주 4.3의 비극이란 터널을 극복하고, 햇볕 속으로 나오는데 제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6자회담의 결과물인 '9.19 공동선언' 을 설명하면서 "9.19 정신은 제주의 평화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6차 회담의 개최지로 제주를 선정해 줄 것을 각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동영 전 의장을 비롯해, 강창일 국회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유덕상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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