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수미포구서 희생자 넋 위로, 답사 걷기대회
58년전 4.3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성산면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성산읍에서 추모위령제가 열렸다.
성산읍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성산읍 4·3사건희생자유족회가 주관한 추모위령제는 17일 오전 10부터 성산읍 4·3사건 희생자 추모위령제 및 학살터 답사 걷기대회로 시작됐다.
이날 위령제는 성산일출봉 수미포구 일대 4.3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초혼무, 추도식 낭송, 헌화 및 분양 등의 순서로 진행됬다.
위령제에 이어 수마포구와 섭지코지 입구까지 학살터 답사 및 걷기대회가 열리고 일출봉과 섭지코지 등 학살현장의 주변에서 환경운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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