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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 곶자왈 훼손 용의자 '수사 중'
안덕면 동광리 곶자왈 훼손 용의자 '수사 중'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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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 산지관리법 위반 등 혐의 5명 입건
곶자왈 중장비 진입로 개설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9일 서귀포 안덕면 동광리 곶자왈 지대 산림을 훼손한 용의자 A모씨 (46세) 등 3명과 B 조경업체 대표를 산지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A모씨 등 3명은 지난 2월 초순경 동광리 곶자왈 지대에 자생하는 팽나무를 굴취하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 주변 나무 수십 그루를 훼손했다.

또한 B 조경업체는 지난해 12월 중순경 곶자왈 지대에 진입로를 개설하고 팽나무 70여 그루를 무단으로 굴취한 후 인근 토지에 식재하는 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조경수로 인기가 좋은 팽나무를 판매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동광리 산림훼손지역 인근 임야에서 팽나무 4본을 무단으로 굴취한 또 다른 김모씨(41세)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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