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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1개 감귤원에 다 자란 나무 옮겨심기
제주시, 11개 감귤원에 다 자란 나무 옮겨심기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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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나무를 옮겨심은 1년차 시설포장(사진 위)과 3년차 시설포장 모습

제주시는 올해 1억4300만원을 들여 감귤원 다 자란나무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다 자란나무 옮겨심기 사업은 감귤원 리모델링을 통한 수간거리 확보로 통풍과 수광(光)율을 높이고 높은이랑 재배로 수분조절과 당도향상 등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1차년엔 높은이랑 옮겨심기, 개폐형 부직포, 병해충 자동방제시설을 설치한다.

2차년엔 시설설치는 하지 않고 3차년 감귤생산에 대비한 농가 컨설팅을 한다.

3차년엔 토양피복, 점적관수, 우산식 지주대를 설치한다.

제주시는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했던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사업비 1억 4300만원(보조70%, 자부담 30%)이 투입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15명이 신청, 도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결과 11명이 최종 확정됐다.

강기훈 농정과장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협조를 받아 사업대상자 교육을 마쳐 3월초에 사업을 착공해 늦어도 4월말까지는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3년차에 타이벡, 관수시설 등 추가 시설이 필요한 사업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다 자란나무 옮겨심기 작업 때 감귤 당도가 증가하고 산도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일반감귤과는 차별화된 고품질감귤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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