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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주민들, ‘제2공항 정보 제공’ 요구 가장 많아
성산읍 주민들, ‘제2공항 정보 제공’ 요구 가장 많아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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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별지원사무소 운영 한달…121건 민원 중 89건 해결
지난달 13일 제주도는 성산읍 지역 주민들과의 '무한소통'을 약속하며 성산읍에 '특별지원사무소'를 개설했다.

제주특별자도가 ‘제2공항 지역 주민 소통’을 위해 성산읍에 설치한 특별지원사무소가 운영 한 달째를 맞았다.

제주도는 지난 한달 간 162명의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121건(현장방문 42, 사무실 내방 79)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이중 89건을 해결하고 32건은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마을별로는 공항예정지 난산리 외 4개 마을이 105건으로 8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성산읍 관내 마을과 기타 지역이 16건으로 13.2%를 차지했다.

민원 유형을 보면 정보제공 32건, 건의 27건, 보상 20건, 소음 7건, 대토 3건, 공항 철회 2건, 기타 30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정보 제공 ▷토지 보상 ▷소음 피해 지역에 대한 우려 ▷공항개발에 따른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성산읍 지역발전 방안 마련 등 5대 부문 상담이 가장 많았다.

지역 주민들은 ▷제2공항 개발사업 추진 일정과 공항 예정지내 편입 여부 ▷편입 부지 영농 지속 여부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공개 등의 정보를 제주도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 보상과 관련해 ▷편입부지 보상절차 및 시기 ▷충분한 피해보상 및 양도소득세에 대한 문의 ▷편입부지내 농지 등에 대한 대토여부 ▷공항예정지 주변(경계) 토지수용 요청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 밖에도 소음 피해에 대한 이주 대책 및 지역 발전방안 등의 민원이 이어졌다.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은 “지역 주민과의 대화내용을 있는 그대로 기록 분석하고 있다”면서 “향후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전문가 위촉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함은 물론 성산지역 발전을 위한 귀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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