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렵면허 시험 문항수를 2배로 늘려 수렵 활동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에서는 올해 수렵면허시험을 상반기 4월 30일과 하반기 9월 3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하반기 시험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렵활동 및 총기 안전 강화 등을 위해 시험 문항수를 종전 40문항에서 80문항으로 늘려 변별력을 높였다. 합격기준은 과목당 100점 만점으로 해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 심신장애자,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또는 알콜중독자 등 기타 이에 준하는 정신장애자와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한자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지원이 제한된다.

수렵 면허 소지자는 수렵 기간 동안 수렵활동과 재산상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구제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시험 희망자는 자치단체 통합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102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91명이 합격(합격률 89%)된 바 있으며 현재 도내 수렵면허 소지자 수는 9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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