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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환경교육’ 원년 삼고 '청정제주' 실현
제주도, ‘도민 환경교육’ 원년 삼고 '청정제주' 실현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2.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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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수도 조성·국제 환경협력 확대·청정 환경교육 실시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도민 환경교육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해 도민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먼저 주민참여형 친환경사회체제 구축을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세계환경수도 비전을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읍면동 순회교육 강화, 친환경생활 실천 사례 공모 및 경진대회 개최, 유관기관·단체와의 친환경 실천 협력 MOU 체결 등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환경수도 조성 계획이 국가의 지속가능발전과 연계한 법정계획이 되도록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 개선에 반영해 법적 뒷받침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 환경 가치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환경협력도 강화해나간다.

이를 위해 9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제6회 WCC(세계자연보전총회)시 공식 제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의 환경정책 및 자연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교육, 에너지 자립, 생태계 관리 등 국제 환경기구(UNEP, UNESCAP, GGGI 등)와의 협력대상 확대를 위해 공동 환경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세계지방자치단체 및 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 글로벌 환경자문단도 확대 운영하게 된다.

또한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정기적 개최는 물론 세계적인 환경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환경부, IUCN 등과의 공조도 강화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청정 환경교육'을 실시해 도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15만5000명을 목표로 26개 환경교육기관·단체들과 협력해 체험교육, 지속가능발전 실천교육, 청소년 환경교육 등 친환경 생활실천형의 다양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아울러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환경교육시범도 지정 추진을 위해 환경부, 교육청 등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사회를 선도할 환경보전지도자, 고급환경전문가 등 환경전문인력 양성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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