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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진 “예비후보들 서귀포시 최대 현안 제2공항 외면” 비판
강영진 “예비후보들 서귀포시 최대 현안 제2공항 외면” 비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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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운영에 따른 ‘이익공유제’ 및 서귀포의료원 서울대병원 위탁 서명운동 제안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강영진 예비후보(새누리당)가 11일 오후 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시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우선 생존 위기에 직면한 감귤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구매협약을 체결, 판로를 개척하고 감귤 최저가격을 보장할 수 있는 법률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감귤 농가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어렸을 때 눈을 다쳐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시각 장애인이 된 사연을 소개하면서 “제2, 제3의 강영진이 생겨나지 않도록 서귀포의료원을 서울대 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에 위탁해 서귀포시민들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서귀포의료원 서울대 병원 위탁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을 대표하겠다면서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서귀포시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마치 입장을 밝히면 표가 떨어질까 봐 침묵의 보호막 아래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원희룡 도정이 내건 ‘소통’과 ‘보상’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제2공항 입지 주민들의 아픔을 완전히 치유해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공항 운영에서 발생되는 이익이 장기적으로 공항 입지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이익공유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이익공유제에 대해 그는 “일회성 보장과는 다른 일종의 보험이나 연금과도 같은 제도”라면서 “지속적으로 공항 운영 이익이 주민들에게 배당되고 이익이 클수록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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