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네트워크 환경개선, 통신 속도 증속을 통한 행정업무환경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한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2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도-행정시간 통합 구축·운영 중인 국가정보통신망 이용기간이 만료(2015년 12월 31일)됨에 따라 도 주관으로 지난해 7월 기간통신사업자 재선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KT와 별도 예산 없이 5년간 제주시에 책정된 공공요금 범위(30억 원/연 6억 원) 안에서 신규 국가정보통신망을 갖췄다.
제주시는 이번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 사업으로 본청, 읍·면·동 노후 네트워크장비와 보안장비 11종·276대, 무정전 전원장치 등 기타 정보통신장비 316대를 교체했다.
또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송시스템인 케리어이더넷 전송방식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통신속도가 2~5갑절 증속돼 민원과 행정업무 처리속도가 향상됐고, 전송망 등 네트워크 장비를 이중화해 무중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국가정보통신망이란 국가 행정기관의 각종 통신망을 통합하기 위해 구축한 통신망이다. 회선사업자가 통신망을 갖추고 기관은 장기 임대 계약 후 회선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태의 행정기관 전용 통신망을 일컫는다.
케리어이더넷은 전송 트래픽 폭증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차세대 전송방식을 말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