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순수혈통 보존 위한 전용축사 신축하기로
천연기념울인 제주흑돼지는 대접부터가 다르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흑돼지의 안정적인 보존관리 및 순수혈통 증식 체계 확립을 위해 전용축사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축될 제주흑돼지 전용축사는 전통방식의 방목형 톱밥돈사로 성장단계에 따라 별도의 사육공간을 확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로써 교배, 분만, 성장 등 안정적인 관리로 천연기념물인 제주흑돼지의 종(種) 보존관리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1986년 도내 산간벽지에서 제주흑돼지 5마리(암컷 4, 수컷 1) 수집하고, 순수 계통번식을 통해 현재 300마리까지 순수혈통 제주흑돼지를 늘려, 보존해오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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