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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영전강 교섭 마라톤 협상 결국 ‘결렬’
제주교육청-영전강 교섭 마라톤 협상 결국 ‘결렬’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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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대화 불구 이견 좁히지 못해…설 이후 교섭 개재
설 명절 이전에 해결을 하려던 영전강 문제 협상 결렬로 설 이후에 문제를 다시 풀게 됐다.

설 명절 이전에 매듭을 지으려던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문제는 결국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영전강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영어회화전문강사분과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6일 오전 2시께 결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5일 오후 3시 본청 2층 교육감실에서 이석문 교육감과 도내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와 본격적인 교섭 등의 창구는 열렸으나 이견을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영전강 제도 폐지여부와 고용 안정 대책 등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섭이 결렬된 뒤 양측은 서로 내부 입장정리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설 연휴가 지난 뒤 교섭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교섭 결렬로 제주도교육청 중앙현관에서 시위를 하던 민주노총과 영전강은 철수했으나, 도교육청 입구에서 진행 중인 천막 농성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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