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제주시 단위 1/2간벌 발대식이 5일 김병립 시장과 농업인단체,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목표초과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은 감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과 1/2간벌 실행 교육, 간벌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지난해는 11월 이후 계속된 비 날씨로 부피과와 부패과 발생 등으로 애써 생산한 감귤이 제 값을 받지 못해 가계에 어려움은 물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면”며“올해는 농가, 생산자단체, 행정등 심기일전해 고품질감귤생산에 총력을 경주하고 1/2간벌 목표 초과달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 1/2간벌 목표는 160㏊이다. 간벌신청 기간은 당초 1월에서 2월말까지 연장 신청을 받고 있다.
간벌실행은 5월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간벌실행 농가엔 1㏊에 150만원의 장비임차료 등 작업비가 지원된다.
2월5일 현재 제주시에 접수된 간벌신청은 297농가 ·149ha(목표 160㏊의 93%)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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