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는 5일 “양돈농가의 분뇨처리와 악취제거를 국책과제로 지정해 처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양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양돈농가의 분뇨처리와 악취제거는 부분적인 성과만 냈을 뿐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양 예비후보는 “그 이유는 기술수준이 낮고, 양돈분뇨 배출의 특이성,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문제 등이 있지만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양 예비후보는“제주도 양돈농가 악취제거 사업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인 국책사업으로 지정해 제주형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겠다”며“제주형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법을 전국의 양돈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말 기준 제주도엔 양돈장 299군데에서 돼지 55만3872마리의 돼지를 사육, 하루 분뇨배출량은 2824톤에 이른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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