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3:15 (목)
'환경미화원 사칭 주의보'
'환경미화원 사칭 주의보'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1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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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행사 명목 찬조금 요구 사례 잇따라

'환경미화원 사칭 주의보'가 발효됐다.

최근 제주시청으로 "내일 환경미화원 체육대회 합니까?" "환경미화원이 행사명목으로 찬조금을 요구하는데 줘도 되나요?"라고 물어오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부터 한두통씩 들어오던 문의전화는 최근 일주일 사이 십여통이 됐다는 것이 제주시의 입장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40대 남자 2명이 업소를 찾아다니면서 "내일 환경미호원 체육대회가 있으니 찬조금을 지원해 달라"며 각 업소주인들에게 2만원 상당의 현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
 
이에따라 제주시는 각 업소를 방문, 사진 대조작업을 벌이는 등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경찰서에 수사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특히 환경미화원을 사칭하면서 각 업소에서 현금을 뜯어내고 있는 이들이 환경미화원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제주경찰서와 공조하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관계자는  "환경미화원관련 체육행사시 행사비용 전액은 제주시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이를 명목으로 찬조금을 요구하는 자가 있다면 지체없이 경찰서나 제주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전화) 제주경찰서 수사2계 758-4003, 제주시 환경자원과 72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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