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설 연휴 대비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분야는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각종 사고예방과 재난안전관리, 육·해상 교통소통, 쓰레기 처리, 관광불편과 시민불편행위 단속, 비상진료 등 모두 13개 분야이다.
시는 설수용품 등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원산지 표시와 개인서비스 요금 등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 추진, 설맞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 등 추진하고 있다.
설 성수품을 준비하는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전통시장과 나들가게에선 공동세일(10%내외)과 특가판매, 경품·이벤트 행사가 실시된다.
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점검 실시, 24시간 상시 재해·재난상황 유지를 위한 재난상황실 운영, 가로(보안)등 고장 수리반 등을 운영한다.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정보 제공과 불편 해소를 위한 해상교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2월 5일부터 2월 10일까지 시 직영 공영주차장 19곳를 무료로 개방·영한다. 다만, 공항입구 주차장은 유료로 정상운영하고 제일주차빌딩은 운영이 중단된다.
2월 4일은 설맞이 범도민 대청결 운동을 벌이고,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설날 당일만 쓰레기 수거시간을 전날(2월7일)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4시까지 수거시간을 조정하고, 그 밖 연휴기간엔 수거체계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관광관련 주요사업장을 점검하고, 관광불편 신고센터 운영하여 관광 동향 파악과 관광불편사항을 처리해 나간다.
다중이용시설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점검, 환경오염과 축산악취 특별단속, 주요 도로변 불법 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점검 등을 한다.
설 연휴기간 비상 진료체계를 갖춰 진료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집단설사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공동모금회와 독지가 등이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 9476가구 2만3000여명을 위문하고, 사회복지시설 134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게 된다.
제주목관아에선 전통민속놀이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별로는 신년하례와 설맞이 합동세배 등을 한다.
설 연휴 기간엔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관광상황반, 교통상황반, 비상진료반 등 7개반 503명(1일 100명 내외 근무)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