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목포까지 혹은 부산까지 고속철도(KTX)를 타고 와서 다시 제주까지 운항하는 크루즈에서 망망대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내년부터 KTX와 크루즈를 연계한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는 15일 국민여가 관광시대에 발맞춰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크루즈 관광활성화 노력을 해 온 결실로 내년 1월 5일부터 KTX와 크루즈 승차.승임권 발권시스템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X와 크루즈 승차.승임권 발권시스템이 개통, 발매되면 현재 서울 용산에서 목표까지 KTX 요금 4만0700원, 목표에서 제주까지 여객선 운임료 2만0300원 등 총 6만1000원을 지불할 필요없이 4만2700원에 서울에서 제주까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저렴한 가격대는 성수기 항공료의 50% 수준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KTX-크루즈 연계상품 홍보를 위해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16일과 17일 상품개발 담당자 등을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고 철도공사와 선박회사와의 유기적 협력 속에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