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전수조사 시스템·간판개선·조례 개정 등 추진
제주도는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는 지역 특색형 옥외광고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옥외광고물 전수 조사 시스템’을 상반기에 도입, 도내 10만 개에 달하는 옥외광고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옥외광고물 전수 조사 시스템이 작동되면 간판 정보 입력·조회, 광고물 DB구축, 간판규격 법령위반 여부 등 실시간 정보 조회는 물론 불법 광고물에 대한 실시간 현장 단속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거리경관특화를 위한 간판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6억원을 투입하고 조례개정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한편 제주도는 옥외 광고업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간판디자인 학교, 옥외 광고물 대상, 번영로․평화로 등 주요도로변 옥외광고물에 대해 새롭게 정비하는 공공디자인 공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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