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정혜원 방문, 관계자들과 지원 방안 협의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지적장애인 자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정혜원을 방문, 관계자들과 장애인 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용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들이 당당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온전한 인격체로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의 자활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소외당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이 서로 가족처럼 함께 모여 울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안정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또 “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활 의지가 있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국가에서 근로 시간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연말 성금 등 민간 차원의 후원도 중요하지만,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장애인들의 인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활 의지를 갖고 일하는 중증 장애인의 노동 시간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 매월 총 150만원 정도의 급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