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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학생 전년 대비 12% 줄었다… 4년째 감소세
학업중단 학생 전년 대비 12% 줄었다… 4년째 감소세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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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숙려제 및 위기 학생의 원인별·단계별 관리 시행 성과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 초·중·고등학교 학업 중단 학생이 425명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급별 학업중단자는 초등학교가 107명, 중학교가 119명, 고등학교가 19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8명(12%)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55명(21.7%)이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특히 성산고는 2014년에 26명의 학업중단자가 발생했지만 2015년에는 한 명도 없었다. 또한 표선고는 2014년도에 24명에서 2015년 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학업 중단 사유는 초등학교인 경우 해외출국(42.1%)에 따른 유예 면제, 기타(30.8%), 미인정 유학(2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기타(48.7%), 미인정유학(34.5%), 해외출국(12.6%) 순이며, 고등학교는 기타(76.9%), 해외출국(14.6%) 순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학업중단자 현황은 2012년도 608명(초95명 중126명 고387명), 2013년도 584명(초86명, 중132명, 고366명), 2014년도 483명(초109명, 중120명, 고254명), 2015년도 425명(초107명, 중119명, 고199명)이다.

김장영 학생생활안전과장은 “2014년도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시행된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한 학교현장의 꾸준한 노력이 학업 중단을 감소시키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학생건강증진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활동을 비롯해 학교 내 대안교실 및 평화교실 운영, 학교별 맞춤형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위기 학생의 원인별, 단계별 관리가 성과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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