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관위를 방문해 문제 제기를 한 사안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더민주당의 제주도선관위 방문, 문제제기에 대한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더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한 사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낸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선관위 결정에 승복하기는커녕 도리어 문제 제기에 나선 것은 독립적 기관인 선관위에 자칫 압력을 행사하거나 4월 총선과 연계시켜 제주도지사를 선거전에 끌어들이게싸는 정략적 의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선거법이 정한 선거운동 범위를 넘어서는 선거법 위반 의혹 사례에 대한 제보가 있다면서 마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선거법을 위반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처럼 근거도 업이 주장하는 것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더민주당은 선관위의 정당한 결정에 대한 문제제기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대 당 예비후보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할 게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과 법 질서를 존중하고 오히려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이번 총선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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