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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충돌 딛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할 때”
원희룡 지사, “충돌 딛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할 때”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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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제주미래비전 용역 보고회서 '청정과 공존' 전략 제시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청정과 공존의 통합 전략을 제시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청정과 공존’을 위한 통합의 제주 미래 비전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1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는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의 최종 성과를 검증하기 위한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인사말에 나선 원희룡 도지사는 “우리의 백년 미래를 기약하면서 시작된 제주미래비전이 최종용역보고회까지 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의 위상과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과거의 변화와 성공이 제주 미래를 위한 보증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원 지사는 “그동안 개발 비전, 환경 비전, 도시 비전 등의 정책을 추진해오면서 각각의 가치가 충돌하는 면이 적지 않았다”면서 “지속가능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우리에 맞게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부분적인 ‘충돌’을 딛고 ‘통합’된 비전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청정 자연을 위한 가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가치”라며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행정의 힘만이 아닌 도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어렵게 탄생한 제주 미래비전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계획을 잘 세워서 미래의 희망을 다시 그려내는 중간 출발점을 만들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토연구원 컨소시엄 협상 계약에 따라 지난 1월부터 1년 여간 제주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 오늘(19일) 최종보고회를 기점으로 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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