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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제10대 이사장에 사진작가 강정효씨
제주민예총 제10대 이사장에 사진작가 강정효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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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지난 15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및 임원진 선출
강정효 신임 제주민예총 이사장

언론인 출신 사진작가 강정효씨가 (사)제주민예총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사)제주민예총은 지난 15일 열린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강정효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등 2017년까지 2년 임기의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신임 강정효 이사장은 15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14차례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섬땅의 연가’, ‘화산섬 돌 이야기’, ‘한라산’, ‘제주 거욱대’, ‘대지예술 제주’,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 ‘할로영산 바람웃도’ 등 한라산과 제주의 돌 문화를 주제로 한 저서를 출판했다.

또 한라산 등반개발사, 한라산 계곡 조사, 제주도 신당 전수조사, 제주의 섬 전수조사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찾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제주민예총의 ‘민(民)’은 아우르는 범위가 넓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면서 “제주의 사람들을 통해 제주 문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제주민예총이 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그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제주로 이주하는데 이들에게 제대로 된 제주 문화를 알려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문화 아카데미 개설, 신규 회원 영입 등 향후 활동 구상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 이사장과 함께 향후 2년간 제주민예총을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이사진과 감사가 선출됐다.

특히 제주민예총은 최근 입도한 예술인 및 청년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청년 이사제도를 정관에 명시해 운영하기로 하고 첫 청년 이사로 화가 한향선씨를 선출했다.

다음은 제주민예총 신임 임원 명단.

△이사장=강정효

△감사=부순정 송맹석

△이사=김기삼(사진가) 김수범(화가, 탐라미술인협회 대표) 김현철(연극인) 오영섭(노래세상 원 대표) 안민희(민요패 소리왓 대표) 이성용(풍물굿패 신나락 대표) 이종형(시인, 제주작가회의) 최상돈(가수) 한향선(화가)

△사무처=양동규(사무처장) 박정미(행정팀장) 고의경(축제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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