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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주민자치연대 신임 대표에 강호진씨 선출
제주주민자치연대 신임 대표에 강호진씨 선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1.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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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기총회 열고 임원 선출 및 올해 사업계획 의결
‘도민을 위한 제주특별법 1조 개정운동’ 등 전개키로
강호진 신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제주주민자치연대 신임 대표로 강호진씨(44)가 선출됐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난 13일 저녁 7시30분부터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강호진씨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집행위원장에는 박외순씨가 선출됐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이 특별자치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신임 강 대표는 제민일보 기자 출신으로 시민사회운동에 투신,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과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지원실장을 맡아 왔다.

강 대표는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제주주민자치연대 활동이 제주 사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원희룡 도정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주민자치연대는 ‘도민을 위한 제주특별법 1조 개정 운동’과 풀뿌리 주민자치제도 개선 사업 등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제주특별법 개정 운동은 현재 특별법이 자본, 개발 중심에 치우쳐 있다고 보고 △특별법 제1조 목적 조항 개정 △풀뿌리 자치권 확보 방안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역할 변경 △주민우선고용제 의무화 △농업과 공공자원 보존을 위한 토지비축제 개선 등 10대 법률 개정안을 마련, 이번 4.13 총선에서 정책 의제로 공론화하고 향후 국회 청원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주민자치위 조례 개정 등 풀뿌리 주민자치제도 개선 사업,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보완 계획 대응, 청년기본조례 및 생활임금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아영 할머니 삶터 보존 운동과 대학생과 함께 하는 풀뿌리학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IT업체 아이스카이(대표 김재민)와 공동으로 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무료 홈페이지 제작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 및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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