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2월 5일 ‘갤러리 비오톱’에서 18점 전시

제주의 설화와 전설을 문화적 콘텐츠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비오톱이 기획한 ‘타 지역작가들의 시선-제주신畵’전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지역 작가들이 아닌 타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만 채워진 이색전이다.
전시에 참가한 그룹 ‘KUMA(이재형, 이강산, 전우익, 제상현 등 7인)’는 영상∙미디어 아티스트, 웹툰작가, 일러스트작가, 시각디자이너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다.
출품된 작품은 총 18점으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원화) 형식이 주를 이룬다.
제주의 신화는 제주의 주요 자산이며 제주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신적∙문화적∙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타 지역사람들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한 영역이기도 하다.
본 전시는 제주의 신화를 다루기보다는 그 설화와 전설적 이야기를 미술가들이 상상으로 표현한 신화전(神畵展)으로 제주의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 여러 가지 묘법으로 표현했다.
전시 내용은 천지왕본풀이, 제주의 창조신화, 할망본풀이, 문전본풀이, 세경본풀이, 영등할망, 이공본풀이, 삼공본풀이, 차사본풀이 및 탐라건국신화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이며 자세한 관람 문의는 갤러리 비오톱 064) 711-1262으로 하면 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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