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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 받도록 '온 힘'
“조천읍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 받도록 '온 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1.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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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2월 습지도시 신청에 앞서 인증지원사업 본격 추진
 

환경부가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한 조천읍에 대해 제주시가 사업비 1억2730만원을 들여 올 12월 습지도시 신청에 앞서 인증기준 충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 지역주민 참여형 의사결정을 위한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습지가 주는 생태적,생산적,문화적 서비스 활용 방안 발굴·시제품 제작 △습지모니터링과 보전·관리·이용을 위한 자발적 규약 제정 ·실행 △습지복원·관리프로그램이행 △습지가치 주민교육·홍보물제작활용·유관기관, 학교 등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네트워크 구성 등이다.

이에 따라 조천읍주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행정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의사결정과 집행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를 구성됐다.

관리위는 지난 1월11일 1차 회의를 열어 인증지원사업의 내용, 위원회 역할, 세부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1월14~15일엔 조천읍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환경부·국립습지센터(주최·주관)으로 환경부, 환경청, 국립습지센터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후보지 5개 지역 지자체, 주민대표, 사업코디네이터,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워크숍을 연다.

습지도시 후보지 5곳은 제주시조천읍 동백동산, 서귀포시 물영아리, 경남 창녕 우포늪, 강원 인제 대암산용늪, 전북 고창 운곡습지 등이다.

환경부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뒤 평가를 통해 최종후보지를 선정해 람사르협약 사무국(독립자문위원회)에 습지도시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김윤자 제주시 녹색환경과장은“동백동산습지를 지역공동체 자산으로 활용해 보전과 현명한 이용으로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 내년 초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 최종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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