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제주도 꽃과 새는? ‘수선화'와 '호랑지빠귀’
1월의 제주도 꽃과 새는? ‘수선화'와 '호랑지빠귀’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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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피어나 '설중화', 숨비소리와 비슷해 'ㅈ·ㅁ녀새’로 불려
'수선화'는 겨울철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 하여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린다.
번식기의 가늘고 긴 금속성 소리가 해녀의 숨비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ᄌᆞᆷ녀새’라고도 불리는 '호랑지빠귀'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1월의 꽃과 새로 ‘수선화’와 ‘호랑지빠귀’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수선화(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는 여러해살이 구근식물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겨울철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 하여 수선화를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부른다. 제주도 수선화는 향기가 좋고 하나의 꽃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피어 관상적으로 매우 아름답다.

호랑지빠귀(Zoothera dauma)는 제주도에서 1년 내내 관찰되는 텃새로 숲 속에서 총총 뛰거나 몸을 낮추고 민첩하게 먹이를 찾아다닌다. 여름에는 낙엽을 들춰 지렁이를 주로 잡아먹고 겨울에는 땅 바닥 또는 나무에서 열매를 찾아 먹는다.

번식기가 되면 새벽녘과 밤에 가늘고 긴 금속성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가 흡사 해녀의 숨비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제주도에서는 ‘ᄌᆞᆷ녀새’라고도 불린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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