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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후보 “부족한 사람이 혜택받는 정의 세우겠다"
위성곤 후보 “부족한 사람이 혜택받는 정의 세우겠다"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10 20: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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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귀포학생문화원 ‘한결같은 사람, 위성곤을 만나다’ 북콘서트
10일 오후 3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위성곤 예비후보의 ‘한결같은 사람, 위성곤을 만나다’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10일 오후 3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는 4·13 총선을 앞두고 있는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의 지난 10년간 의정활동과 미래 비전을 담은 ‘한결같은 사람, 위성곤을 만나다’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3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우남·강창일 국회의원, 구성지 제주자치도의회의장,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현우범, 김희현, 박원철, 안창남 등 동료 의원과 위성곤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12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제일 먼저 축사에 나선 구성지 의장은 “내가 첫 순서를 맡은 이유가 있다. 위성곤 후보를 제일 오래 전부터 알았기 때문이다. 37년 전 위성곤 후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제자와 담임으로 만난 사이다. 한마디로 청출어람”이라고 밝히자 장내 곳곳에서 감탄이 새어나왔다.

구성지 의장은 “나는 위성곤하면 변화와 혁신, 도전의 아이콘이 떠오른다. 그래서 처음에는 책 제목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쉽게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인물이 또 위성곤이다. 이 둘이 일치하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강창일 국회의원, 구성지 제주도의회의장과 동료 의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어 임문철 하귀성당 주임 신부가 마이크를 잡고 위 후보와의 특별한 두 번의 만남을 회고했다.

임문철 신부는 “첫 번째 만남은 위성곤 후보가 제주대 총학생회를 지냈던 시절이고 두 번째는 제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때다. 그런데 위 후보는 으리으리한 의자에 앉아 있을 때나 감방에 있을 때나 언제나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여유로울 수 있었던 거다. 의정 생활을 하면서도 위 의원은 한결같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 어려운 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정책 제시를 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강창일 의원, 김우남 의원의 현장 축사에 이어 정세균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정청래 의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 소장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위성곤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뒤이어 무대에 오른 오늘의 주인공 위성곤 예비후보는 내빈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10여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100일 동안 적게는 2시간 많게는 6시간의 대담을 나누어 정리한 책이다”라고 출판 동기를 설명했다.

‘한결같은 사람, 위성곤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의미를 묻자 의정활동에 대한 다짐으로 풀어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한결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좀더 한결 같게 살아야겠다는 뜻이다. 사람과 소통하고 나눴던 것들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환경과 사회, 갈등을 해결해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위 후보는 “학생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잘못된 정치의 길을 걷고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도 그 길을 잘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길에 들어섰다”며 정치 입문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과 내빈에게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하며 “가난하거나 부족한 사람이 충분한 혜택과 보장을 받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 억울함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하면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귀포 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위성곤 예비후보는 8대, 9대, 10대 제주도의회 의원에 당선,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말 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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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2016-01-11 00:10:42
당이 달라도 참석하여 축하의 말씀까지 하신 구성지도의장님의 행동은 참으로 진솔하고, 스승과 제자사이의 아름다움이 스며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