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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의회사무처장에 정태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의회사무처장에 정태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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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6년 상반기 실국장급 인사 단행 … 87명 승진 및 전보
김정학 신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왼쪽)과 정태근 의회사무처장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승진 발탁됐다. 또 의회사무처장에는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정태근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일자로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8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8일 발표했다.

박재철 안전관리실장은 2급 지방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하면서 자리를 지켰고, 김정학 국장의 기획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박홍배 경제산업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에 서기관인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를 맡으며, 환경보전국장에 IUCN 사무국에서 복귀하는 김양보 전 환경정책과장이 역시 직무대리를 맡는다. 경제산업국장은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문원일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57년생 고위 공무원들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인사 폭이 커지게 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공항확축지원단을 확대, 한시기구인 공항확충지원본부를 신설했다.

공항확충지원본부 초대 본부장으로는 서기관인 임성수 건설과장이 직무대리를 맡는다.

이번 인사는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과 교통제도개선팀을 한데 묶어 교통관광기획단으로 통합, 조정했다. 통합 조정된 교통관광기획단장엔 오정훈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양창호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인재인재개발원장에는 김영주 JDC도정협력관, 협치정책기획관은 고창덕 의회협력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

제주시 부시장은 변태엽 문화예술진흥원장, 서귀포시 부시장엔 허법률 협치정책기획관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상 첫 여성 총무과장이 탄생됐다. 김일순 전 복지정책담당이 도청 총무과장에 보임됐다.

관광정책과장은 김태엽 전 카지노감독관리팀장이 서기관으로 승진, 발탁됐다. 김태엽 신임 과장은 도정 현안의 껄끄러운 문제였던 카지노, 강정민군복형관광미항 등의 주요 업무를 전담 처리하였던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특별자치법무담당관에 이경헌, 안전총괄과장에 허경종, 자치행정과장에 현수송, 4·3지원과장에 현홍직, 스포츠산업과장에 한상기,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에 고운봉, 건설과장에 양성필, 교통정책과장에 강영돈, 환경정책과장에 김익수, 환경자산보전과장에 현근협, 생활환경관리과장에 윤승언, 기업지원과장에 강승옥, 에너지산업과장에 이영철, 식품산업과장에 박성수, 수산정책과장에 조동근, 해양산업과장에 양희범, 평화협력과장에 강동우, 의회협력담당관에 문경진 서기관 등이 승진 또는 전보 임용됐다.

아울러 문화예술진흥원장에 현덕준,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에 이순배, 동물위생시험소장에 이성래, 도로관리사업소장에 오영복,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에 정미숙 서기관 등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제주도청 내부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과단위 TF팀으로 신설되는 청렴감찰관에는 이영진 예산총괄담당이 임명됐다.

또 김용구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도의회 사무처장, 김순홍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발전연구원으로 파견됐다.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도 제주개발공사로 역시 파견된다. 김은배 도로관리사업소장은 JDC로, 윤창성 부이사관은 제주도관광협회, 이생기 서기관은 제주테크노파크로 각각 파견됐다.

이번 인사 대상은 89명으로, 직급 승진은 22명이며 직위승진은 20명이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와 관련, 제2공항의 착실한 추진을 위한 조직 보강과 57년생 상반기 고위공무원 용퇴에 따라 실국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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