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지난해 보다 231억 원이 늘어난 예산 4084억 원(시 전체 예산의 38.4%)을 사회복지 분야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할 분야별 주요사업 예산은 기초생활보장에 477억 원, 취약계층에 140억 원, 노인·장애인복지 1590억 원, 아동·청소년․보육 1771억 원, 주거급여 106억 원 등으로 다양한 복지욕구에 따라 맞춰 지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지원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복지 실현을 위해 갑작스런 위기가구에 신속히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금이 상향 조정된다.
소득 최저생계비 185%이하, 재산 8500만 원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이하의 대상자가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하였을 경우 대상자에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복지시설이용료, 연료비등 지원금액이 약2.3% 상향 조정된다.
읍면동 지역복지위원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확대 운영된다.
기초생활보장분야에서는 수급자의 생계급여와 의료급여가 확대 지원된다.
아동복지 분야는 발달지원계좌, 국민기초수급가구 아동 가입 범위와 입양아동 양육수당 지원 연령이 확대 지원된다.
노인복지분야는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상향 및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된다.
장애인복지분야에서는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 상향조정과 연금액 인상으로 중증장애인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여성복지와 다문화가족 분야에서는 자녀들의 안전한 돌봄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여성폭력 피해자 및 위기가족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폭을 확대한다.
보육분야에는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및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정미숙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오래 새롭게 달라지는 복지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저소득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복지체감도 높은 제주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