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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공립 대안교육기관 최초 운영
제주도교육청, 공립 대안교육기관 최초 운영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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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위기학생 대상 학년당 1학급, 학급당 20명 선별
7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6년 공립대안교육 기관 설립'에 관한 브리핑이 열렸다.

오는 3월부터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7일 오전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학업중단 예방 및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공립 대안교육기관을 설치,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학생문화원에 교학부를 신설, 보통교과·창의적체험활동·대안교과 등의 위탁학생맞춤형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대상은 제주도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1·2학년 재학 학생 중 학업중단 위기학생이며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학년당 1학급, 학급당 20명의 위탁생을 선별, 1년 2학기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위탁생은 원적교의 학적를 유지해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원적교로 복귀하게 된다.

대안교육기관에 근무할 인력은 교육전문직 1명, 일반교사 3명, 학생상담사 1명, 전문경력관 1명, 행정직공무원 1명 등 총7명으로 구성되며 필요에 따라 순회교사, 시간강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교육활동실 4실·미디어교육실·복지시설·야외공연장·세미나실 등을 확보, 수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 중이며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동안 담당 교사와 함께 타시도 대안교육기관을 방문키로 했다.

한편 도내에서 학력인정을 받는 인가형 대안학교는 공립대안교육기관이 최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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