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지역,‘환경성’ 평가로 제2공항 최종 입지 선정
성산지역,‘환경성’ 평가로 제2공항 최종 입지 선정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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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산지역 1.5점, 신도지역 4.5점...성산지역 15점으로 '선두'
국토교통부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산지역은 '환경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제2공항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용역보고서 주민설명회를 하루 앞둔 6일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에 있어 ‘환경 평가’ 기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7일 오전 열리는 주민 설명회에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전 자료에 따르면 입지 선정 기준인 9가지 항목 중 환경성 평가에서 난산지역이 1.5점, 신도-2지역이 4.5점인 것에 비해 성산지역이 15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성산지역은 경관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지하수자원보전지구,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인 토지가 전혀 없어 환경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단계 환경성 평가에서 성읍-1, 성읍-2, 우도, 고내지역이 경관 및 생태계 보전지구 1등급지역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탈락했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 있는 행원-1, 행원-2, 송당-1, 김녕-2지역과 곶자왈이 있는 송당-2, 저지, 고내지역도 입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2단계에서는 신도-2, 정석, 난산, 김녕-1지역이 경관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에 각각 해당되고, 하모-2, 위미지역은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 나타나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석지역은 부대오름과 부소오름을 절취하지 않고는 북쪽 방향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없는 이유로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결국 성산 지역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및 곶자왈과의 중첩이 없으며, 관리보전지역(경관, 생태계, 지하수자원)과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 제2공항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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