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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공사 이익 50% 환원”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공사 이익 50% 환원”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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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면서 “지난해 창출한 공사 이익의 50% 이상을 도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다수의 품질 경쟁력 강화 ·용암해수 사업의 발전 모델 제시·감귤 가공 사업 추진 등 올 한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도의 미래비전 키워드인 청정과 공존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지킴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160명과 하반기 140명 등 총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 사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저희 공사는 공사 내외부 개선점에 대한 혁신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모두가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지난해 창출한 공사 이익의 50% 이상을 제주도 이익배당과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도민 사회에 환원하여 도민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지난해 도민들과 약속한 경영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도민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공사의 성장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에 나설 것입니다.

우선 공사의 성장 원동력인 삼다수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함과 동시에 마케팅․유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브랜드 파워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삼다수 수출에 대해서는 비약적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만드는 작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탄산수 시장 도전과 감귤주스 프리미엄화를 통해 음료 제품 구색을 강화하여 삼다수의 유통 협상력과 시장 대응력을 더욱 넓혀 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에는 삼다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개발공사 본연의 역할에 맞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도민들이 염려하는 주거 문제에 대해 공사가 주도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해 가겠습니다.

또한 용암해수사업은 제주 지하수의 공수 관리 차원에서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마련하고, 그 외 미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세워 나가겠습니다. 감귤 가공 사업은 도정의 감귤혁신 정책과 발맞추어 추진해 가겠습니다.

공사는 제주도 미래비전의 키워드인 청정과 공존을 실천하는데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청정을 실천하는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과 공존의 가치를 구현하는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화장실 개선 사업을 비롯하여 곶자왈 보전 사업 등에 앞장서고 취약계층과 청년들의 창업 지원 등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올해 상반기 160명과 하반기 140명 총 300명을 대대적으로 채용하여 공기업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사의 미래준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붉은 원숭이의 해인 올해, 저희 개발공사 임직원들은 지혜와 열정을 바탕으로 천년사업 삼다수의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민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명실 공히 도민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과 따뜻한 비판을 바라면서 신년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1. 4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김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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