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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수필 제16집 출판기념회' 개최
‘백록수필 제16집 출판기념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01.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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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부문 장원 문혜영, 가작 홍영자, 장려 김용범·허은경
백록수필문학회(회장 신능자)는 30일 오후 5시 ‘백록수필 제16집 출판기념회'를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도내 문인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 좌측부터 고성의 전 회장, 안성수 교수, 신능자 회장, 고훈식 제주문협회장이 축하케이크를 절단했다.

이날 신능자 회장은“백록수필이 세상에 태어난지 16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선후배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들이 모여 창작의 물줄기를 만들었다.”며 “회원들의 작품 하나하나가 모여 일궈낸 사랑의 글밭에는 삶이 질곡 속에서 생긴 옹이들과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눈물과 그리움이 스며있다.”며 인사말을 했다.

▲ 제주대학 총장이 주는 장원상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문혜영씨
▲ 평생교육원장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는 가작상, 홍영자씨, 장려, 김용범씨, 허은영씨

이날 제569주년 한글날 기념 수필문학축제 공모 입상자 시상식도 함께 있었는데 제주대학교총장이 주는 장원상은 문혜영의 수필 ‘웃는 여자’가 영광을 차지 했다.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이 주는 가작상은 홍영자의 수필 ‘산세베리아, 안락사 시키다’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김용범의 수필 ‘어머니의 맷돌’과 허은경의 수필 ‘엄마의 딸’ 등이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허향진 총창은 “백록수필 제16호 발간과 제569주년 한글날 기념으로 개최한 제1회 수필문학 공모에 오늘 수상한 입상자 모두에게 축하 한다.”며 축사를 했다.
 
▲ 안성수 교수는 '수필작법과 경계미학'이라는 특강을 했다.
이어 안성수 교수의 특강 시간이 마련되어 ‘수필작법과 경계미학’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 졌는데, ‘선덕대왕신종의 울림 감상’, 이성선의 시 ‘미시령 노을’ 감상, ‘작품경계의 개념과 범주’, ‘수필작품의 경계 범주와 미학’, ‘명작 탄생의 조건과 비밀’ 등 격조 높은 특강이 있었다.
 
이날 송년의 밤 시간에는 제주대 평생교육원 수필 수강생 반별로 수필낭송, 연극, 노래자랑, 등 다체로운 장기 자랑이 화려하게 펼처지면서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였다.
▲ 수필창작 야간반 김은희, 이명희씨가 출연하여 목성균의 수필'배필'을 낭독 하는 단막극을 했다.
 
이번에 펴낸 제16호 수필집에는 신능자 백록수필 회장의 ‘책을 내면서’에 ‘열정과 도전에 감사하며’의 글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안성수 교수의 ‘왜 수필을 쓰나요?’란 격려의 글, 초대수필 편에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 ‘청산도Ⅱ’와 ‘푸른 액체’ 외 4편의 운보 김기창 수필이 앞면에 담아 있다.
 
이어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자기성찰을 담은 테마수필 10편에 고미선, 고성의, 김영자, 김용범, 김청산, 박숙녀, 박철희, 양임숙, 이미리, 현정희 등의 수필이 수록됐다.
이어 일반수필 편에 강만구의 ‘불난디’ 등 61편과 문학기행 편에 박숙녀의 ‘선비들의 숨결이 머문자리’, 인물탐방 편에 고성의의 ‘김유정, 아이러니와 해학의 문학’, 특별기고 편에 안성수 교수의 ‘치유를 위한 수필 쓰기’가 수록됐다.
 
이어 수필문학축제 공모 입상작품  장원 문혜영의 ‘웃는 여자’, 가작 홍영자의 ‘산세베리아, 안락사 시키다’, 장려 김용범의 ‘어머니의 맷돌’, 허은정의 ‘엄마와 딸’, 그리고 심사평이 담겨있다.
이어 지상갤러리 편에 수화전의 시 수필 41편 등 다채로운 범주의 수필과 찬조출품으로 김영종의 ‘세월, 그 노을에 ’, 전달문의 ‘기다림’, 백록수필 문학 활동 화보 등이 독자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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