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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객 100만명 시대, 출국 심사 1시간이면 끝
크루즈객 100만명 시대, 출국 심사 1시간이면 끝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1.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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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목표.. 체류 시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터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크루즈 승객에 대한 출국심사(보안검색 포함)가 1시간 전후로 단축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크루즈객 100만명 시대를 맞이해 크루즈 승객 3000명 기준으로 현재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출국 심사를 올해 2월까지 1시간 전후로 단축, 제주관광·쇼핑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제주도는 외국국적의 크루즈 승객에 대해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른법저체의 유권해석에 의해 보안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검색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현행상태를 유지, 무작위 추출방식의 검색 등으로 심사를 간소화하고 검색 대상인 경우에는 오는 2월 중 출국장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해 시설 추가 및 인력 충원에 히 쓸 계획이다.

또 올해 10월까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외국인 면세점 시설공사와 병행한 입국장을 증축해 현 입국장을 출국장 등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미 CIQ 기관간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또한 내년 4월까지 구)국제여객선터미널을 철거, 터미널 이용 버스전용 주차장으로 변환한다.

한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크루즈객은 지난 10월 21일 개장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48회에 9만 7642명으로 1회 평균 2034명(최저 350명, 최고 3719명)이 이용했다.

도는 올해 500회에 100만명 정도의 크루즈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크루즈선 ‘선상심사’가 아닌 터미널 ‘대면심사’로 출입국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국시 크루즈선 승객 전원에 대해 보안검색을 실시 중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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