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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오토바이 날치기 20대 이틀만에 검거
서귀포서 오토바이 날치기 20대 이틀만에 검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2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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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날치기 사건 용의자가 이틀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 2시께 서귀포시내에서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채는 수법으로 날치기 절도 범죄를 저지른 김모씨(25)를 28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의 오토바이를 타고 서귀포 시내를 배회하던 중 어깨에 핸드백을 메고 가는 여성을 발견, 500m 가량을 따라가다가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피해자의 이동 경로에 있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 모델을 확인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배달업체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오토바이를 찾아낸후 해당 업체 종업원의 당일 행적 등을 추적한 끝에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

도난 당한 핸드백과 휴대전화 등 소지품은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김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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