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지와 올레길 등 공중화장실 관리에 총 39억원 풀기로
제주도가 도내 관광지와 올레길 등 공중화장실 관리를 위해 39억원을 푼다.
도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세계적인 관광지에 걸 맞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광지 공중화장실 및 올레길·오름·해안도로 주변의 간이(발효식) 화장실 등을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객 이용 빈도가 높은 도내 주요 관광지, 여객터미널, 올레길, 공원 등의 공중화장실(373개소)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없는 올레길, 오름, 해안도로 등에 있는 간이(발효식) 화장실 등에 대해서는 교체 및 신설 등 자체 정비계획에 따라 관리키로 했다.
수세식 교체, 절수식, 노후시설 철거 및 신규 설치 등에 33억원을 투자하고 청소, 편의용품 비치, 보수, 시스템 관리를 위한 전문업체 위탁관리 시스템 개선사업에 6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신축 공중화장실의 경우 사전전문가 자문 및 선진지 화장실 벤치마킹을 통해 제주도를 상징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아름다운 화장실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 공중화장실은 수세식 373·발효식 109·포세식 6·순환식 5곳 등 총 493곳이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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