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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산타’로 변신한 제주 청년들, “메리크리스마스~”
‘몰래 산타’로 변신한 제주 청년들, “메리크리스마스~”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5.12.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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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0~30대 청년들 70여 명, 성탄절 당일 가정 방문 이벤트 열어
 

청년 실업 100만 명 시대. 전국 1만 여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뜻깊은 행사에 제주의 청년들도 발벗고 나선다.

도내 20~30대로 구성된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2015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행사에 동참하기로 한 것.

이번 행사는 부모의 부재,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나누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기부 운동으로 이날 총 70여명이 청년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탄절 당일 크리스마스 대상자로 선정된 이호, 도두, 외도지역 가정 28가구를 방문해 산타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25일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노형로타리 공원에서 사랑의 몰래산타 참가자 전체 발대식을 갖고 당일 9시까지 가정 방문이 이루어진다.

사랑의 몰래 산타는 전국적으로 12년, 제주 지역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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