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은 2016년도 1월1일 아침 6시부터 별도봉 잔디광장에서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별도봉 새해소망 기원 일출제’를 연다.
일출제는 아침6시부터 해피뉴이어(HAPPY NEW YEAR)영상상영에 이어 6시30분에 화북동 민속보존회원들이 신명나게 펼치는 새해맞이 길트기가 이뤄진다.
모든 참석자들에게 따끈한 떡국과 차가 무료로 제공되며, 다함께 건강율동, 새해맞이 기차놀이 등 어울림한마당이 20여 분 동안 진행된다.
7시부터 국악타악 퍼포먼스,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지며, 오전 7시38분께 희망의 일출을 감상하면서 저마다 소원을 기원하게 된다.
화북동주민센터 주최, 화북동연합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일출제는 2008년부터 처음으로 열렸다. 해가 갈수록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일출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성구 화북동장은“이날 일출제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새해 첫날 별도봉 일출제에 제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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