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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 압력조절장치 고장 20분간 저공비행
제주항공 기내 압력조절장치 고장 20분간 저공비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2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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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김포-제주 항공편 급작스런 고도 변화 150명 승객 ‘아찔’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장치 고장으로 20여분간 고도를 낮춰 운행하는 일이 23일 벌어졌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 7C 101편이 여압장치가 고장나 갑작스럽게 고도를 낮추고 비행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압장치 이상이 발생한 것은 7시 18분. 이 때부터 여객기는 운항 고도를 1만8000피트에서 8000피트로 낮춰 운항하다 7시37분께 무사히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하지만 갑자기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기내 산소마스크가 떨어지는 등의 상황 때문에 승객 150명은 20여분 동안 가슴을 졸여야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공항 도착 직후 안정이 필요한 일부 승객들에 대해 응급 조치를 했다”면서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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